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러드 레이븐 (문단 편집) ===== [[워드 베어러]] 유래설 =====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1985|출저]] 알파 리전 유래설이 특유의 전술적 유사성과 잦은 마찰로 인해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른다면, 워드 베어러 유래설은 다양한 설정이나 핵심 인물들의 발언 및 여러 캠페인의 잔재 등으로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른 가설이다. 우선 블러드 레이븐의 모병행성인 [[아우렐리아 서브섹터]]의 수도성 '아우렐리아'와 현재는 데스 월드가 된 모병행성 중 하나인 '사이린'[* [[가브리엘 엔젤로스]]의 고향 행성이자, 익스터미나투스 이전까진 메리디안 다음으로 인구가 많던 행성이었다.]의 이름이 각각 워드 베어러의 프라이마크 '[[로가 아우렐리안]](Lorgar Aurelian)'과 '[[시레니 발란티온]](Cyrene Valantion)'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에 있다. 블러드 레이븐이 점령 이후 행성의 이름을 바꾸었건, 워드 베어러가 점령했던 서브섹터를 할양받았건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게 상당한 의문인 상황이다. 또한, 블러드 레이븐의 핵심 구호인 "지식은 힘이니, 잘 수호하라."(Knowledge is power, guard it well.)는 발언 역시 과거 워드 베어러 군단장이던 [[에레부스(Warhammer 40,000)|에레부스]]와 과거 [[아르겔 탈]]의 동료였던 [[채플린(Warhammer 40,000)|채플린]] '자펜'이 자주 했던 말이다. 비록 이들이 자신들의 기원을 모르기에 지식 전반을 수호하여서 의도치 않게 유사한 구호를 재창할 가능성도 있으나, 이들 구호가 거의 똑같다는 것은 둘이 연관될 가능성이 0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워드 베어러 역시 알파 리전, 울트라마린과 더불어 진 시드가 매우 안정적인 군단 중 하나였으며, 싸이킥 발현율 역시 사우전드 선즈 수준은 아니지만 평균치보다 더 높았다. 거기다 블러드 레이븐은 본인들의 프라이마크를 모르기에 황제를 더 신실하게 숭배한다고 하는데, 워드 베어러는 '모나키아 파괴' 이전까지 그 어떤 군단들보다도 신실히 황제를 숭배하며, '황제의 교리를 전파하는 자'를 자처하였던 존재들이다. 개중에는 호루스 헤러시 당시 대숙청의 여파로 충성파가 없을 것이라는 말이 있으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4848|은둔자]]라 불리는 워드 베어러 소속 충성파 [[드레드노트(Warhammer 40,000)|드레드노트]][* 무려 헤러시 당시부터 은둔했던 드레드노트로, 로가 아우렐리안이 타락하기 전, 황제를 신으로 모시며 열렬히 찬양하던 때 써 내려간 황제교의 성경인 렉티디오 디비니타투스의 초판본을 읽고 적혀 있던 기도문과 교리를 전부 기억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제국 국교회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났을 때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워드 베어러, 즉 반역자의 편에서 싸우던 도중 폭력과 파괴에 회의감을 느낀 뒤 스스로 울트라마린에 투항했다.]의 존재가 확인됐을 정도로 알게 모르게 충성파 잔당이 남았을 수 있으며, 1주일간 대숙청이 진행됐다곤 하지만 은둔자의 사례처럼 작전 도중 카오스의 힘에 혐오감을 느끼고 충성파에 대거 투항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소속은 다르지만, [[알파 리전]] 워밴드 소속 [[카오스 로드]]가 거래로 데몬 웨폰을 소지하고 휘두른 전적이 있는데, 이때 데몬 웨폰을 통해 전해진 살육의 쾌감을 극도로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즉, 워드 베어러 타락 초창기에 충성파 중 일부가 이런 [[카오스 데몬]]들이 주는 쾌감에 혐오를 느끼고 제국측으로 도로 탈영해 전향했을 가능성도 큰 셈이다.] 제국 입장에선 한번 카오스의 타락을 겪고도 '''그것을 혐오스럽다 생각하여 스스로 박차고 나온 자들'''의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의심할리가 없으므로, 당시에는 그림자 군단처럼 막후 세력으로 이용하다가 세대교체 혹은 병력 충원 등을 비롯한 각종 보급을 위해 제국 상층부와 협의해서 '''기원을 알 수 없는 미지의 챕터'''로 위장하여 충성파 챕터 중 하나로 파운딩했을 가능성도 높다. 그렇기에 제국 상층부는 이들이 전향한 워드 베어러 출신이란걸 기밀에 붙이고, 전향 당시 후대에 '우리의 프라이마크가 황제를 배신한 반역자'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자신들의 기원을 모조리 파기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특히 워드 베어러는 '''[[호루스 헤러시]]의 원인이 된 군단'''이므로[* 다른 [[배반자 군단]]들은 호루스 헤러시 패전으로 아이 오브 더 테러로 향한 후 어쩔 수 없이 고육지책격으로 카오스를 받아들였거나 카오스와의 거래를 통해 카오스의 군단으로 타락한 케이스인 반면, 워드 베어러는 호루스 헤러시 이전부터 이미 카오스로 타락해버린 군단이었다. 게다가 그것도 더 적극적으로.]더더욱 자신들의 씻겨지지 않을 추태를 감추고 싶어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며, 제국측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비밀로 은폐하려 시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설령 이 비밀을 알더라도 대다수는 자신들이 [[호루스 헤러시|황제를 시해하는 대규모 반역]]을 일으킨 원흉 세력이란걸 깨닫는다면 이를 떠벌리기보단 기어코 함구하려는 성향을 드러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며, 블러드 레이븐이 레니게이드 낙인이 찍힐법한 온갖 추태를 벌였어도 상층부에선 "저들은 카오스를 한번 겪었으나, 그것이 혐오스럽다 여겨 스스로 탈출한 자들이니, 저들의 충성심을 시험할 기회를 줘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도달해 스스로 이것을 씻어낼 기회를 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거기다 '''울트라마린과 워드 베어러가 피터지게 싸운 크로노스 행성'''에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과 관계된 유물이 있다는 것도 의문점이며, 심지어 워드 베어러의 [[카오스 로드]]겸 [[다크 어포슬]]인 [[계승자 엘리파스]]가 블러드 레이븐을 '''형제'''라 부르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여기에 엘리파스는 블러드 레이븐이 본인들의 기원을 모르는걸 안다는듯이 비꼬는데, 블러드 레이븐이 어디 메이저 챕터도 아니고, 변방의 중소규모 챕터임을 고려하면 호루스 헤러시 시절에 활약하던 엘리파스가 이들의 거취를 아는 것 자체가 일종의 [[떡밥]]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블러드 레이븐의 유물 숫자가 많은 것도 그 기원이 사실 퍼스트 군단이던 [[워드 베어러]]라면 이해가 가는데, 당시 외부 임무를 위해 배틀 바지를 탑승하고 움직이던 인원들이 자신들의 군단이 반란파로 등을 돌리자 배틀 바지 내의 무기 및 장비들과 함께 통째로 투항했거나, 같이 반란파로 복무하다가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껴 함선과 장비째로 냅다 투항한 이후, 그 장비와 함선들을 그대로 운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이 제국의 핵심 세력이나 기계교와 친밀감을 쌓으려는 이유나 유독 범생이처럼 구는 이유들 역시 본인들의 기반이 워낙 불안해서 스스로 더 제국에 봉헌하여 의심의 시선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확률도 있다. 다만, 워드 베어러 설의 가장 큰 문제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인자와 더불어 '''울트라마린과의 친밀도'''가 상당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사실 위의 알파 리전도 울트라마린과 사이가 나쁘다. 군단의 프라이토르이자 알파 리전을 이끌던 오메곤을 죽인게 길리먼이기 때문. 하지만, 최근 알파리우스의 설정이 리파인되면서 오메곤의 죽음이 '소문'이 된 상황이라 현재로썬 둘 사이에 딱히 불구대천으로 원수 질 요소는 없다. 그나마 길리먼이 알파리우스의 방식에 지적을 한게 있지만 알파리우스 본인은 거슬려 할뿐 로가처럼 악감정을 가지진 않았다.]. 그나마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경우 제국 상층부나 기계교 등이 설득해서 길리먼이 납득했을거란 근거라도 되지만, 울트라마린은 과거 '모나키아'를 비롯해 워드 베어러가 만든 여러 도시들을 박살내버리며 로가의 결과물을 원천적으로 부정했는데, 아무리 카오스의 힘을 혐오해서 도주한 세력일지라도 이를 직접적으로 실행하여 [[로가 아우렐리안]]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겨줬던 울트라마린에게, 프라이마크를 아버지나 형제처럼 따르는 휘하 군단원 마린들이 좋은 감정을 가지긴 힘들기 때문이다.[* 거기다 길리먼은 통수당했다곤 하나 로가와 워드 베어러에게 [[패드립]]까지 친 전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블러드 레이븐은 울트라마린과 딱히 모난 관계는 커녕, 직접 지원까지 해줄 정도로 나름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건 꽤나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근거라면 이들의 전향 이후 한 차례 세대교체를 거치며[* 블러드 레이븐이 등장한 시기는 어림잡아도 1000년이 넘는 시기이고, 실제로 알파 리전 워밴드의 기습을 비롯해 카오스와의 대혈투로 손실도 큰 챕터이기 때문에 이러한 세대교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들이 어디 출신인지 몰라서(...) 울트라마린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잊어버리고[* 초대 마린들의 경우 스스로 기원을 파기할 정도로 원 리전과의 연을 끊고 싶어하는 무리였으므로 이러한 사실과 관련된 것조차 함구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울트라마린에 의한 모나키아 학살에 대한 피해나 증오 같은게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대신 충성파로써 받아들일 '''로가의 잘못 때문에 '모나키아 파괴'가 일어났다'''는 지론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러면 챕터가 자기 프라이마크를 부정하는 꼴이 되지만, 헤러시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충성파 컨뎀터 드레드노트''' 앵커라이트가 로가를 가리켜서 '그분께서 내리신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 불쌍하고도 어리석은 자'라고 평한 걸 보면 이상할 것도 없다. 만약 블러드 레이븐이 진짜 워드 베어러의 후손이라면 무려 '''자발적으로 [[카오스 신]]들을 섬기고 [[호루스 헤러시]]를 일으켰던 반란 수괴의 군단이 자발적으로 자기네 프라이마크와 연을 끊고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 사례'''이다. [[라일라너]]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프라이마크에게 있어서 자신의 군단원에게 공격받았다는 사실은 자존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 마련인데, 무려 챕터 단위로 이탈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로가에게 있어선 엄청난 굴욕이자 역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되면 로가가 왜 블러드 레이븐에게 간섭하지 않는지도 의문이다. 분명 [[계승자 엘리파스]]를 통해 블러드 레이븐에 대한 정보는 알았을테고, 고작 계승자 따위가 알 정도면 로가 정도쯤 되면 이들이 자신의 후손일거란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봄직한데 현재까지 블러드 레이븐이 워드 베어러와 엮인건 크로노스 성전 이외에는 거의 없다. 라일라너의 신호를 듣자마자 [[펄그림]]이 바로 달려온 걸 생각하면, 이들의 존재도 로가에게 있어서 달가운게 아닐텐데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는 소리는 역으로 이들이 워드 베어러와 연관이 없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기도 하는 셈이다.[* 사실 로가는 군단 관리를 [[코르 파에론]]과 에레부스에 떠넘기고 방관한 작자니 설령 블러드 레이븐이 자신의 유전적 아들이라 알았어도 어차피 부하들이나 다른 카오스 세력에게 떠넘기다시피 방관했을수도 있다. 에레부스와 엘리파스가 저지른 잘못에 불쾌할지언정 처벌을 내리지 않은 전적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위의 '알파 리전'과 비교하면 프라이머리스 단계 등에서 어긋나는 점이 조금은 생기는 챕터인 셈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워드 베어러의 후계라는 설은 [[알파 리전]] 후계 설보다도 설정상으로 더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이 가설도 팬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